오연경 통상단우, 「우리는 민주공화국에 산다」 출간

오연경 통상단우는 2016년 4월 6일,?「우리는 민주공화국에 산다」 를 출간하였다.

‘ 헌법에 인간의 존엄·자유·평등·행복 그리고 정의 따위를 버젓이 박아 놓는다는 것은, 지금은 ‘소셜픽션 Social Ficion’ 일지라도 언젠가 현실이 된다는 믿음으로 이어진다. 한명이 먼저 걸어간 자취는 길이 아니지만, 그 뒤로 하나가 가고 둘이 가고 여럿이 가면, 길이 되니까. 이 책은 우리가 민주공화국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불쑥 깨닫고, 정말 그러한지 의심하는 데서 출발하여 민주공화국이란 공상사회를 보고, 민주공화국의 실제 모습들을 살펴보고, 민주공화국에서 살고자 기꺼이 내 할 일을 찾아내는 하나의 자취일 뿐이다. 그러나 부디 길이 되기를. 헌법이 공상사회물이 되지 않도록 여러 사람이 길을 터주기를. 너무나도 열렬히 민주공화국에 살고 싶은 사람이 아니어도 우리는 이미, 민주공화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 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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