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3주년 기념, ‘도산 묘비와 함께하는 근현대사 산책’

서울지부는 흥사단 본부와 함께 5월 14일(토) 오후 2시부터 망우리 공원묘지에서 창립 103주년 기념 ‘도산 묘비와 함께하는 근현대사 산책’을 개최하였다. 최병규 단우의 안내로 산책로를 따라 지난 3월 1일 이전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舊 묘비와 유상규, 김봉성(도산 조카 사위), 문명훤(묘터) 등 단우의 묘지를 찾았다. 또한 한용운, 조봉암, 지석영, 방정환, 문일평 등 근현대사 주요 인물들의 시비와 묘지 등도 확인하며 흥사단의 역사와 그들의 삶에 대하여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윤배 이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103년간 걸어온 역사의 길을 성찰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하고, 흥사단 문제를 드러내는데 그치지 않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지혜를 보여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이윤배 이사장과 본부 주요인사, 운동본부 및 서울지부 주요 임원을 비롯하여 60여명의 단우가 참석하였으며, 미국 실리콘밸리 이근안 전 지부장도 함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