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사회운동본부 사태에 대한 서울지부 입장

투명사회운동본부 사태에 대한 서울지부 입장

 

서울흥사단은 최근 투명사회운동본부 kbs 뉴스 보도(2020. 9. 19 웹기사, 2020. 9. 21 7시 뉴스)를 바탕으로 현재의 단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바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이사회는 투명본부 특별감사(2019. 7.15.) 결과를 포함하여 투명본부 집행부와 사무처 직원, 본부 집행부 또는 사무처 직원들과 연계된 법적분쟁 등 투명본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 경과를 투명하게 밝혀 단우들이 객관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바랍니다.
이는 잘못된 정보로 더 이상 무고한 피해자가 나오거나 단우들간 오해와 반목, 가짜 뉴스의 확산을 막고 소모적인 단내 갈등을 끝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사회는 약법 제25조(징계) ②항에 따라 하부조직인 투명본부를 내부 갈등 및 kbs 뉴스 보도의 사실 확인을 기반으로 대국민사과 및 운동의 정상화를 위해 특단의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투명본부 일련의 사태는 ‘정직·투명·공정’의 가치를 두고 있는 투명본부의 정체성에 위배되는 행위이며 자체 자정능력이 상실되었다고 판단되는 바 입니다. 또한 조직에 대한 권위와 위계를 파괴하며 오랜 시간 명예롭게 지킨 ‘신성단결’의 중요한 가치를 상실하고 흥사단 및 단우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는 행위로써 이사회는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이사회는 부패방지및국민권익위원회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른 권익위 결정에 의거하여 근로기준법 및 직장내괴롭힘금지의무를 위반한 관련자를 즉각 중징계 조치하고, 제보자 삭감임금을 보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도록 조치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조직내에서 더 이상 제보자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지부는 투명본부 사태에 대해 그 과정 및 해결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투명본부 및 관련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 제보자 보호에 관한 입장을 밝히며, 이를 계기로 단우들의 참주인정신을 성찰하는 기회로 삼고, 더 이상 부끄러운 흥사단이 되지 않도록 본 사태를 해결하는데 함께 할 것입니다.

2020. 9. 28
서울지부 임원 일동